영어 말하기를 위해서, "영어 말하기" 개념을 머리속에 정립할 필요가 있다.
머리가 이해하지 못하면, 그렇을 이용해서 "생각"을 "말 덩어리"로 변환하기는 99.99% 불가능한 일이될 것이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영어는 다음의 형태이다!!!
뭐가 어떻다.
음... 무슨 소리인가. 흔히 알고 있던, 5형식도 아니고, 주어 + 동사 + 목적어도 아니고... 뭐가 어떻다니... 도대체 뭐가 어떻다는 것일까?
흔히 우리가 격은 상황을 머리속에 떠올려 보자.
직장 상사가 흔히 하는 말. "언제 끝나?"
첫째 딸이 흔히 하는 말. "사과 먹고 싶어."
우선, 이 두 번째부터 시작해 보자. 썩 좋은 예문은 아니지만, 우선 시작은 두 번째 한 마디면 충분하다.
어떻게 영어를 뱉아야 할까?
대부분 머리속에 떠오른 것은,
Apple eats.
흠... 뭐가 잘못된 것일까?먼저 앞에서 정의한 것과 같이 "뭐가 어떻다"라는 틀에 맞혀보자.
"사과(가) 먹었다" 인가? "내(가) 사과(를) 먹었다." 인가?
"사과 먹고 싶어."라고 한국말을 했다면, 정확히 "내(가) 사과(를) 먹고 싶어."라는 말을 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언어는 엄청나게 경제적인 것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반복이 발생하면, 반복을 생략했을 때, 뜻(생각)이 전달되면 생략하게 된다. 물론 생략의 과정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것이며, 암묵적으로 합의된 것들이 언어 생활에 나오게 된다. 이 생략의 과정은 한국말의 특징만은 아니고, 영어도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6살된 "지후"의 언어 습관을 관찰해 보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지후, 사과 먹고 싶어."
9살된 "지원"이의 언어 습관을 관찰하면 다음과 같다.
"사과 먹고 싶어."
즉, 지후는 "뭐가 어떻다"라는 틀에 맞게 언어 생활을 하지만, 지원이는 굳이 반복적으로 본인이 뭔가를 하고 싶다는 것을 말할 때는 말하는 주체인 본인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뜻이 전달되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영어를 정확히 구사하기 위해서는 내가하는 한국말을 정확히 이해해야 하고, 머리에 그림(이미지)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사과(를) 먹는 것인지, 사과(가) 나(를) 먹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