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2일 화요일

영어 말하기 - 말이란

영어는 "말 덩어리"들이다.
한국어는 나의 "생각 덩어리"를 "말 덩어리"로 표현한 것이다.
한국인인 나에게 영어는 결코 쉽지 않았다.

내가 한국말을 하는 것은 내 생각을 한국말 덩어리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영어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되면, 내가 뱉는 (한국)말을 영어로 바꾸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반대로 영어 말은 듣게 되면, 영어를 한국말로 바꿔서 머리 속에서 다시 정리하는 과정(머리에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즉, 생각과 영어 사이에 한국말이 있기 때문에 영어가 잘 안되는 것이다. 이것은 불행이자 다행이다. 이 글을 읽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가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생각과 영어 사이에 있는 한국말을 없앨 순 없다. 또한 없애서도 안된다.
아마도, 저 한국말을 없애기 위해서 그토록 학원과 영어 교재에 돈을 투자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가능하다면, 아래 그림과 같이 영어의 위치를 생각쪽으로 당겨준다면, 어떨까?
이렇게 하기 위해선, 한국말로 된 아주 간단한 영어 말하기 틀(Frame)을 만들면 된다.
앞으로 이 간단한 틀이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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